칼럼 · 진료 철학
진료 철학
"그냥 빼고 임플란트 하면 안 되나요"
자연치아를 살리려는 이유. 임플란트가 좋은 치료라는 것과, 내 치아를 먼저 지키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 작성 · 감수
- 이윤 대표원장
- 발행
신경치료를 여러 번 받아야 한다고 말씀드리면, 종종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차라리 빼고 임플란트 하면 안 되나요?" 충분히 이해되는 질문입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결과도 확실치 않아 보이니까요.
임플란트가 못 하는 것
자연치아의 뿌리와 잇몸뼈 사이에는 치주인대가 있습니다. 두께는 0.2mm 남짓이지만 하는 일이 많습니다.
- 완충 — 씹는 힘을 흡수해 뼈에 충격이 그대로 가지 않게 합니다.
- 감각 — 얼마나 세게 무는지, 딱딱한 것이 씹히는지 감지합니다. 머리카락 한 올도 느낍니다.
- 방어 — 염증이 생기면 통증으로 알려 줍니다.
- 재생 — 주변 조직을 유지하고 회복시킵니다.
임플란트에는 이것이 없습니다. 뼈에 직접 붙어 있어 힘이 그대로 전달되고, 문제가 생겨도 아프지 않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이 뼈를 상당히 녹일 때까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은 이유입니다.
빼면 주변도 변합니다
- 잇몸뼈가 그 자리를 유지할 이유를 잃고 흡수됩니다. 첫 1년에 가장 많이 줄어듭니다.
- 양옆 치아가 빈 공간 쪽으로 기울어집니다.
- 맞은편 치아가 위(또는 아래)로 솟아오릅니다.
- 씹는 힘의 균형이 무너져 남은 치아에 부담이 갑니다.
그래서 먼저 시도하는 것들
반대로, 붙잡지 않는 것이 나을 때
- 수직 치근 파절 — 뿌리가 세로로 쪼개진 경우
- 치주염으로 뼈 지지가 거의 없어 심하게 흔들리는 경우
- 충치가 잇몸 아래 깊이 진행되어 보철물을 붙일 구조가 없는 경우
- 재치료와 수술로도 염증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
판단의 기준
결국 질문은 "이 치아를 살리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이, 앞으로 이 치아가 해 줄 역할과 기간에 비해 합당한가"입니다. 이 판단은 엑스레이와 검사, 그리고 그 치아가 전체 씹는 구조에서 맡은 역할을 함께 봐야 가능합니다.
빼는 것은 언제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뺀 치아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먼저 살릴 방법을 찾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01신경치료한 치아는 얼마나 쓸 수 있나요?
제대로 밀폐되고 크라운으로 보호되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패 원인은 대부분 남은 세균, 밀폐 불량, 크라운을 씌우지 않아 생긴 파절입니다.
Q02임플란트가 자연치아보다 좋다고 들었는데요.
임플란트는 충치가 생기지 않고 강하게 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감각이 없고 잇몸병에 약하며, 문제가 생겨도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것이지 능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Q03치료 비용이 임플란트와 비슷하다면 어떻게 하나요?
비용이 비슷해도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다면 유지를 권합니다. 다만 성공 가능성이 낮다면 그 점도 솔직히 말씀드리고 함께 결정합니다.
- 자연치아
- 임플란트
- 신경치료
상담 · CONSULT
증상이 있다면 확인부터
글로 설명할 수 있는 범위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실제 상태는 촬영과 검사로 확인한 뒤에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문향로 72-1 문산터미널타워 4층 평일 09:30–18:30 화요일 야간진료 09:30–20:30 토요일 09:30–14:00 평일 점심시간 12:30–13:30 토요일은 점심시간 없이 진료 일요일·공휴일 휴진

